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J. R. R. 톨킨 (문단 편집) === 인종주의 관련 === 반지의 제왕 같은 경우는 일부 평론가들에 의해 무의식적으로 [[백인우월주의]]가 드러나 있다는 주장이 있기는 하지만, 집필 당시인 [[1950년대]]는 대놓고 [[인종차별]]을 하던 시기다. 살짝 이전 시대 작품이긴 하지만 [[꼬마 검둥이 삼보]] 같은, 인종차별을 넘어 아예 타인종에 대한 이해 자체가 없는 작품이 동화로 인기를 얻기도 하던 그런 시절이기도 한 만큼[* 참고로 해당 작품의 작가는 정말 사심없이 순수하게 동화로서 글을 썼고, 작중 배경이 되는 인도인 들에게 읽으라고 권유하기 까지 했다! 물론 돌아온 반응은 좋을리가 없었지만 작가는 인도인이 주인공인 동화를 정작 인도인들이 싫어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한다.]이런 것을 들어 톨킨이 인종주의자라고 보는 건 지나친 확대해석이다. 오히려 요정-호빗-난쟁이 등이 합심하여 악을 물리친다는 설정은 톨킨이 인종주의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방증하는 것이다. 문제는 [[오르크]]를 '인종'으로 보느냐, 아니면 '[[악마]]'로 보느냐이다. 오르크가 단순히 '악마'라면 인간-요정-난쟁이가 서로간의 반목을 잊고 함께 악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가 되지만, 오르크를 '인종'으로 보면 백인들끼리 서로 팀 먹고 유색인종을 악마라고 부르며 싸운다고 해석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반지의 제왕의 인종차별 시비를 보면 오르크가 검은 피부를 가지고 있다고 묘사되어 흑인이나 동양인을 연상시킨다고 비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절대다수의 문화권에서 [[검은색]]은 악을 상징한다. 아프리카도 지역에 따라서 검은색은 악하다고 여긴다. 피부색을 떠나 검은색은 곧 [[어둠]]을 상징하고, 미지의 어둠에 대한 공포는 모든 인간에게 있는 본능이기 때문.[* 인종차별자들이 흑인을 차별할 때 이러한 상징성을 들먹이기도 한다.] 신화를 만들고자 하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톨킨의 작품들은 문화의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다. 지인에게 보낸 편지에서 오르크의 이미지를 [[몽골인]]에서 따왔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다는 점을 들어,[*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reading&no=80247|그들은 쪼그리고 앉아있고, 넓고, 코가 납작하고, 살갗이 넓으며, 입이 넓고, 눈이 갸름하다; 사실 가장 사랑스럽지 않은 몽고 유형의 타락되고 혐오스러운 버전이다.]]] 고의는 아니지만 무의식에 인종주의적인 생각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유럽인들의 무시무시한 [[몽골군]]의 이미지에서 비롯된 것일 수도 있으므로 이것만으로 인종차별이라고 할 수는 없다. [[얼음과 불의 노래]]의 [[도트라키]]라는 다른 예도 있다. 오르크만이 아니라 사우론 편을 든 인간들인 [[하라드림]]이나 [[동부인|이스터링]]들은 설정상 유색인종들이므로 이를 근거로 인종차별의 근거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실마릴리온에서는 배신자들과 싸우다가 충성스럽게 최후를 맞은 이들도 있었으니 미묘한 부분이다. 사실 톨킨의 편지를 읽어보면 오르크나 사우론 같은 존재들을 다른 인종이 아니라 악함 그 자체로 여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2차 대전 당시의 편지인 Letter 66에선 연합군을 '''절대반지 들고 사우론이랑 싸우는데 어쩌다 보니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고 표현했으며, 이런 전쟁의 대가는 인간과 요정들을 오르크로 만들고 새로운 사우론의 창조라고 코멘트했다. 덤으로 자신의 아들을 우르크 하이 속의 호빗이라고 빗대었다. 더불어 Letter 71에선 오크는 어디에나 있다며 현실에선 어느 쪽(군대)이든 오르크, 악마, 괴물, 인간, 천사들이 다 모여 있다고 얘기한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반지의 제왕이 인종차별 시비를 부른 것과 달리 톨킨 본인은 [[http://tolkiengateway.net/wiki/Racism_in_Tolkien%27s_Works#Tolkien_on_Racism|인종차별과 제국주의를 매우 싫어했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아파르트헤이트]]를 뼛속까지 증오한다고 얘기했을 정도. 뿐만 아니라 백인우월주의자들인 [[나치]]를 매우 증오했다.[* 정확히는 반유대주의와 게르만족우월주의였다.]그의 고향 [[남아공]]에서는 당시에 인종차별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지인들 앞에서 자주 비판하곤 했다. 하지만 당시 사회에 깊게 만연했던 인종차별 인식에서 온전히 자유롭지는 못했을지도. 그나마 서구에서 인종차별이 가장 덜하다고 볼 수 있는 미국에서 [[로자 파크스|흑인이 백인에게 버스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고 체포된 일]]이 반지의 제왕이 쓰여지고 난 후의 일이다. [[마틴 루터 킹]] 목사의 명연설 '[[나는 꿈이 있습니다]]'는 그로부터 10년 가까이 지난 후에 나온다. 또한 [[반지의 제왕]]에서 [[곤도르]]의 [[친족분쟁]]은 [[순혈주의]]자들의 어그로가 발단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